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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그놈의 어려운 컨텐츠 기획]

by. LABBIT

[Day 3 : 그놈의 어려운 컨텐츠 기획]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 도로시 딕스



콘텐츠란, 편지와도 같습니다. 이성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언어, 편지, 선물과 같은 매개체가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와 대화하기 위한 매개체가 바로 콘텐츠 입니다.


콘텐츠는 블로그글, 이메일의 텍스트가 될수도 있고, 이미지, 영상과 같은 가공된 내용이 될수도 있습니다. 우리 비즈니스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모든 메시지를 우리는 콘텐츠라 부릅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깨달음의 시작은, ‘관찰' 에서 시작합니다. 소비자를 알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우리가 소비자를 그려보는 것입니다. 가상의 소비자를 만들어서 그들의 24시간을 관찰합니다. 그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지, 또는 그들이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가 그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크리에이티브에 쫄지 마세요. 어차피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다면, 고객은 그 브랜드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테니까요.





실제 제가 경험한 프로젝트에서는 “타이어"를 판매하는 플랫폼(‘A사’로 가정.)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타이어를 판매하다니 ! 익숙치 않은 분야라 어떻게 콘텐츠를 기획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타이어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로 시작하고, 그들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3가지 질문이었습니다.


1. 타이어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대나 성별 직업은 어떻게 될까요?

2. 그들은 타이어를 언제 구매할까요 ? 

3. 타이어를 구매하는데에 불편함은 없을까요 ? 


가상의 고객 유성민씨가 있다고 가정하고 , 고객 페르소나를 만들어 봅시다. 



유성민씨는 34살의 직장인이다. 최근, 20대때부터 고객사들에게 제품 판매를 위한 영업을 다니게 되면서, 이동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하여, 차량을 구매했다. 이것저것 스펙을 따져보면서 차량을 구매한지도 벌써 5년이 넘어간다. 열심히 다니다 보니, 벌써 4만 KM를 달렸다. 예전에 4만 KM 정도되면 타이어 교체주기가 도래했다는 얘기를 직장 선배에게 들은적이 있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았지만, 모두 다 광고성 글 밖에 없고, 용어도 어려워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고객 페르소나를 그려보니, 타이어를 구매하는 잠재고객은 대부분, 타이어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들은 타이어를 교체할 타이밍이 되고 나서야, 타이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것 입니다.


그래서 A사는, 

1. 타이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타이어를 잘 몰라도, 기능이나 성능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타이어 쇼핑몰 A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타이어” 가 주요 콘텐츠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이 주요 콘텐츠 메시지 컨셉을 가지고,


1. 고객의 어려움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공감하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 공감 메시지

2.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서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 효과 메시지

3. 실제로 우리 브랜드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했던 고객의 이야기를 가지고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 신뢰 메시지

4. 어려움을 느끼는 우리 잠재고객들의 일상을 묘사하며 불편함을 언급하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 구체적 불편함 메시지

5. 지금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고객들이 얻게 되는 헤택 콘텐츠를 기획해보세요. -> 혜택 메시지


디지털 마케팅 영역에서의 크리에이티브는 뭔가 기발하고 , 차별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전에 고객의 불편함을 포착하고, 그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콘텐츠 입니다. 혹시 좀 더 다르게, 기발하게 컨텐츠를 기획해보려고만 집중하셨었나요 ? 관점을 한 번 바꿔보는 것은 어때요?



내일은, 그로스해킹 방법론의 꽃, 가설리스트 기획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